안경을 바로 맞추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과정이 기억 되는 안경’ 사이트안경의 태호군 입니다.
아이가 TV를 가까이 다가가서 보거나 칠판 글씨를 못 읽는다고 하면 부모님들은 자연스럽게 눈이 나빠졌구나 생각하시게 됩니다. 맞는 경우도 있지만, 가성근시일 수도 있습니다.
가성근시가 뭔가요
진짜 근시는 안구 길이가 길어져서 생기는 굴절 이상입니다. 안경이나 다른 교정 방법으로 교정해야 하고, 안구 길이는 되돌아오지 않아요.
가성근시는 눈의 조절근이 과도하게 긴장한 상태입니다. 가까운 것을 오래 보다 보면 초점을 가까이 맞추는 근육이 경직되어 풀리지 않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먼 곳을 봐도 근육이 이완되지 않아서 마치 근시처럼 멀리가 흐리게 보여요.
가성근시는 근육 경직이 풀리면 시력이 회복됩니다. 진짜 근시가 아니기 때문에 안경 교정이 필요 없을 수 있어요.
왜 구별이 중요한가요
가성근시 상태에서 섣불리 안경을 맞추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조절근이 이완된 진짜 굴절 상태보다 높은 도수로 처방이 되고, 그 안경을 쓰면 오히려 조절근 긴장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어요.
반대로 진짜 근시인데 방치하면 교정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어 학습과 일상에 영향을 줍니다. 구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어떻게 구별하나요
조절력을 억제하는 점안액을 사용한 정밀 굴절 검사로 확인합니다. 조절마비제를 점안하면 근육이 이완되어 진짜 굴절 상태가 드러납니다. 이 상태에서 측정한 도수와 일반 검사 도수의 차이를 비교해서 가성근시 여부와 정도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안과에서 진행합니다. 아이가 TV를 갑자기 가까이 보기 시작했거나, 도수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면 안과에서 조절마비 굴절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검사 후 진짜 근시라고 확인되면, 그때 안경원에서 정확한 도수로 안경을 맞추시면 됩니다. 사이트안경에서 이 과정을 함께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