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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다고 눈 감았다가 눈 건강 잃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과정이 기억 되는 안경’ 사이트안경의 태호군 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렌즈를 낀 채로 잠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소파에 앉아서 TV 보다가, 혹은 늦은 밤 퇴근 후 씻지도 못하고 쓰러진 경우요. 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빨갛고 뜨기가 힘들고 눈물이 줄줄 흘렀던 기억이 있으신 분들 계실 거예요.

오늘은 그게 왜 생기는 일인지, 그리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되는 이유를 이야기할게요.

각막이 숨을 쉬는 방법

각막은 혈관이 없는 조직입니다. 다른 신체 부위는 혈관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지만, 각막은 눈물막과 공기를 통해 직접 산소를 흡수합니다.

눈을 뜨고 있을 때는 공기 중에서 산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요. 하지만 렌즈를 낀 채로 눈을 감으면 두 가지가 동시에 차단됩니다. 렌즈가 각막과 공기 사이를 막고 있고, 눈꺼풀까지 덮이면서 산소 공급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각막이 저산소 상태에 빠집니다. 각막은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주변 결막의 혈관에서 산소를 끌어오려 하는데, 이게 충혈로 나타나는 겁니다. 눈이 빨개지는 게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각막이 산소를 구하는 반응이에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렌즈를 끼고 자는 행동이 반복되면 각막에 신생혈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래 혈관이 없어야 할 곳에 혈관이 자라 들어오는 거예요. 처음에는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심해지면 시야가 흐려지고 렌즈 착용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됩니다.

렌즈를 끼고 자다가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 중에 렌즈가 각막 표면을 긁거나, 저산소 상태에서 약해진 각막이 미세 손상을 입는 거예요. 아침에 렌즈를 빼는 게 너무 힘들고 눈이 극도로 아프다면 각막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 안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오버나이트 렌즈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드림렌즈처럼 수면 중 착용을 목적으로 설계된 렌즈는 산소투과율이 일반 렌즈와 비교가 안 될 만큼 높게 설계됩니다. 이건 안과에서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고, 일반 소프트렌즈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반 일회용 렌즈나 월간 렌즈를 끼고 자는 것과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을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마치며

렌즈는 편한 도구이지만 눈 위에 올려놓는 의료기기입니다. 낀 채로 자는 것, 교체 주기 넘기는 것, 수돗물로 렌즈 헹구는 것. 이 세 가지는 각막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이 됩니다.

한 번의 실수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습관이 되면 눈 건강에 오래 남는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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