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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렌즈, 교체 전에 이것부터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과정이 기억 되는 안경’ 사이트안경의 태호군 입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새 렌즈로 바꿨는데도 여전히 뻑뻑하고 이물감이 든다. 오후가 되면 눈이 타는 것 같고 충혈이 된다. 렌즈를 빼고 나면 한동안 눈이 불편하다. 이 증상들이 반복된다면 렌즈 자체보다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렌즈 불편함의 주요 원인들

첫째는 함수율과 내 눈물량의 불균형입니다. 콘택트렌즈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야 눈 위에서 원활하게 움직입니다. 함수율이 높은 렌즈일수록 처음엔 촉촉하지만, 눈물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눈물을 빼앗아가는 현상이 생깁니다. 눈물이 부족한 분들은 함수율이 낮은 렌즈가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아요.

둘째는 산소투과율 문제입니다. 각막은 공기 중에서 직접 산소를 공급받는 조직입니다. 렌즈가 이 경로를 막으면 각막이 산소 부족 상태가 됩니다.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를 오래 착용하거나, 착용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각막이 충혈되고 자극감이 생깁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각막에 신생혈관이 생기는 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셋째는 렌즈 교체 주기 문제입니다. 일회용이라고 표시된 렌즈를 여러 번 재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렌즈 표면에 단백질과 지방이 쌓이고, 세균이 번식하기 시작하면 뻑뻑함과 이물감이 심해집니다. 교체 주기는 반드시 지켜주세요.

넷째는 안구건조증입니다. 렌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눈 자체가 건조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은 렌즈 착용 자체가 건조함을 악화시킵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거나, 착용 시간을 줄이거나, 렌즈 종류를 바꾸는 방향을 고민해야 합니다.

렌즈 교체 전에 먼저 확인할 것들

지금 쓰는 렌즈가 불편하다고 바로 다른 렌즈로 바꾸기 전에, 먼저 착용 시간과 관리 방법을 점검해보세요. 하루 착용 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고 있다면 그 자체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렌즈 보존액과 렌즈 케이스 교체 주기도 확인해보세요. 케이스는 정기적으로 새것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에 렌즈 종류와 함수율, 산소투과율을 바꿔보는 시도를 하시는 게 순서에 맞습니다. 사이트안경에 오시면 현재 사용하시는 렌즈 정보를 바탕으로 더 잘 맞는 렌즈를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

마치며

렌즈가 불편하면 참지 마세요. 불편함이 지속되는 건 눈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렌즈를 빼고 충분히 쉬어주는 시간도 눈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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